글
메이크업학과에서 알려주는
2015년 F/W 메이크업 트렌드
'블랙 스모키와 다크 딥 레드'
블랙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다크 레드 립컬러로 고져스(Gogeous) 룩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가을,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는
최대한 자기 피부 그대로를 살려낸 피부표현과 점막까지 꼼꼼히 채운 블랙 스모키,
입술선을 또렷하게 살린 다크 레드 립컬러이다.
최근 열린 2015 F/W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통해 메이크업 트렌드를 미리 살펴봤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유난히 블랙 스모키가 눈에 띄었다.
이번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은 진한 그레이 쉐도우와 과하게 올라간 아이라인이 마치 뱀파이어를 연상케 했다.
2015 FW 파리 크리스찬 디올 컬렉션에서는
카키 플럼과 브론즈,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눈 두덩이 전체를 덮는 반달 모양을 연출하여 드라마틱한 눈매를 표현하였고,
그 외 에스테반 코르타자 컬렉션과 리버틴에서도 강하게 나타나는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하였다.
청담동 뷰티샵 바이라(VAIRA) 승화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만 보아도 올 가을, 겨울은 원조 스모키 메이크업의 귀환이라고 볼 수 있다. 작년까지 단순화되었던 아이 메이크업이 다시 강조되어 그레이 섀도우로 눈두덩이 전체를 짙게 표현하고 블랙 라이너로 점막까지 꼼꼼히 메워 과장된 아이라인을 연출하는 원조 스모키 메이크업이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 자줏빛이 섞인 다크 레드 컬러인 ‘버건디립’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가을, 겨울에 버건디 컬러의 립스틱이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도 단연 버건디 컬러의 립표현이 돋보였다.
이번 시즌 마크제이콥스는 세계적인 복고 열풍 속에서 1970년대 레트로풍의 룩을 선보였으며
또렷한 립 라인의 다크 레드 립으로 마크제이콥스 브랜드만의 클래식한 고져스룩을 완성하였다.
도회적인 세련미의 절제된 감성을 표현하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 컬렉션(MISS GEE COLLECTION)에서도
지춘희만의 고풍스럽고 세련된 드레스와 함께 다크 레드 립을 연출했으며
그 외 줄리앙 데이비드(Julien David), 에르마노 설비노(Ermanno Scervino) 등
이번 시즌 다양한 컬렉션에서 다크 레드 립컬러를 선택했다.
출처: 장업신문 jini@jangup.com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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